여수~거문 간 신규 여객선 ‘하멜호’ 취항🚢

여수~거문 간 신규 여객선 ‘하멜호’ 취항…섬 주민들의 바닷길 열리다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가 신규 취항하여 섬 주민들의 바닷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 ‘하멜호’ 취항식 개최: 지난 5일,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열린 ‘하멜호’ 취항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선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하멜호’의 특징과 운항 정보: ‘하멜호’는 590톤 규모, 여객 정원 430명, 최대 속도 40노트에 달하는 초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합니다. 1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왕복 운항하며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약 2시간 10분입니다. 이는 기존 3시간 넘는 항해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입니다.

여객선 이용의 변화와 기대 효과 기존 여객선의 노후화와 잦은 결항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상황에서, ‘하멜호’의 취항으로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시의 노력과 계획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케이티(KT) 마린 선사의 여객선입니다. 향후 10년간 여수시는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멜호’의 정식 운항은 오는 20일 전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