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원주희

2024-06-10 - 10분 걸림

안녕하세요~ MBC local 원주희 에디터입니다.

오늘은 6월 10일 월요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무더위에 땀도 많이 나는 여름이지만 저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마 이유는 제 생일이 포함된 계절이여서 그런걸까요? 6월이거든요! 특히 이번주부터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많은 추억 만들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하네요! 6월 10일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날씨 업데이트 : 오늘은 30도 최저 기온은 19도 입니다. 이번주부터 최고 기온이 30도로 올라갑니다! 진짜 무더운 여름이 찾아올 것 같네요!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총 2044자이고 다 읽는데 대략 8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의 Pick : 바다와 함께 즐기는 액티비티!

2024 여수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안내

여수시에서 여러분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여름,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운영개요

운영기간: 2024년 6월 12일(수) ∼ 9월 8일(일) / 3개월 간 / 월․화 휴무
체험장소: 소호요트마리나, 웅천친수공원 해변, 여수세계박람회장

✔️ 체험종목

총 11개 종목, 딩기요트, 윈드서핑, 스쿠버, 패들보드 등

✔️ 참여방법

인터넷 예약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예약 페이지 링크]를 방문하여 신청

전화 예약

[예약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신청

당일 현장 접수

프로그램별로 현장에서 직접 접수 가능
현장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안내자료를 참고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사이야기 : 비닐의 계절

김계수의 농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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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서울살이를 접고 귀농해서 24년째 닭을 치며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매력을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라는 산문집에 담아냈습니다. 체력은 줄고, 농촌 마을은 쇠락해가고, 기후 변화로 농사가 위협받고 있지만 농사일의 재미만은 변함이 없어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매달려보려 합니다.

“비닐의 계절”

한우나 젖소를 키우는 농가들은 대부분 벼농사를 많이 짓는다. 벼농사의 부산물인 볏짚이나 벼 후작으로 재배하는 풀을 사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농가들은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 열흘 정도의 시간이 1년 중 가장 바쁜 철일 것이다. 가을에 벼를 수확하기 전에 논에 씨를 뿌려서 봄에 자란 풀(대부분이 수입종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을 수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되도록 늦게 베어야 하고 모내기를 제때 하기 위해서는 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

모내기 직전의 들판은 잠시 공룡알이라 불리는 풀 덩어리 천지가 되어 자못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보통 직경이 1m가 넘고 무게는 500∼600kg 정도 되는 이 풀 덩어리는 매우 질긴 랩 비닐로 단단하게 포장되어 한 곳에 보관해두고 소먹이로 쓰게 된다. 이렇게 갈무리되면 비에 젖을 염려가 없기에 빈터만 있으며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어 축산 농가로서는 참 고마운 존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환경과 토양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낳게 된다.

우선 비닐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공룡알 하나를 감싸는 데에는 폭이 70cm 정도 되는 랩용 비닐이 100m 넘게 쓰인다. 논 300평에서 공룡알이 서너 개 나오는데, 이것을 전국으로 확대해보면 총량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농가에서 쓰고 나온 폐비닐은 재활용을 위해 수거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법으로 소각되거나 무단으로 버려져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다.--------------------------이어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