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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스페셜티커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세상에는 수백만 가지의 커피가 존재하며, 각기 다른 재배 환경과 가공 방식으로 인해 매번 다른 향미를 지닙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후, 저는 커피를 더 겸허하게 대하게 되었고, 매번 새로운 커피를 찾는 여행을 은하수를 탐험하는 듯한 경이로운 마음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1. 들어가며. 커피를 처음 마셨던 것은 20살이 되던 2007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식사 후 즐겨 마시고 ‘카라멜 마끼아토’라는 이름이 유행하던 시기였죠. 저의 첫 카라멜 마끼아토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달콤하고 진득하며 입에 오랫동안 남는 커피향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카라멜마끼아토를 맘대로 먹을 수 있겠구나” 그게 제 커피인생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짜장면집 아들은 짜장면을 잘 안먹는다지요? 저는 어느덧 카라멜마끼아토는 질려버리고 순수히 물과 커피만 있는 아메리카노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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