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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 비닐의 계절
김계수의 농사 일기 💡40세에 서울살이를 접고 귀농해서 24년째 닭을 치며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매력을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라는 산문집에 담아냈습니다. 체력은 줄고, 농촌 마을은 쇠락해가고, 기후 변화로 농사가 위협받고 있지만 농사일의 재미만은 변함이 없어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매달려보려 합니다. -------------------------------------------------------------------------------- 농사이야기 : 비닐의 계절 한우나 젖소를 키우는 농가들은 대부분 벼농사를 많이 짓는다. 벼농사의 부산물인 볏짚이나 벼 후작으로 재배하는 풀을 사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농가들은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 열흘 정도의 시간이 1년 중 가장 바쁜 철일 것이다. 가을에 벼를 수확하기 전에 논에 씨를 뿌려서 봄에 자란 풀(대부분이 수입종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을 수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되도록 늦게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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