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벨기에 작가, 특별한 한국 전시 🖼️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가 한국에 착륙했어요! 🛬 이 깊은 내성적인 작가는 서울의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스이수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전시회들이 마무리되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안고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벨데는 진짜 '홈바디' 작가라고 할 수 있어요. 외부로 나가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지만,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습니다. 그의 모든 작업은 집에서 이루어져, 책과 TV, 영화 등을 보며 바깥세상을 탐색합니다.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현실과 상상 사이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죠.
실제 자동차와 똑같이 만든 소품도 등장합니다. 🚗 내부 기어, 계기판과 핸들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번호판입니다. 숫자나 글자 대신 패턴을 사용한 것인데요, 벨데는 "나의 허구적인 세계에 특정 국가나 도시를 반영하기 싫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반 데 벨데 작가님의 작업은 상상과 현실, 가짜와 진짜, 미술과 언어 등이 충돌하며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물어 삶과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요.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를 통해, 때때로 이상한 공상처럼 보이지만, 때때로 진지한 예술적 고민을 담은 작가님의 내적 모험에 동행하게 됩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무한한 힘이 어디까지 우리를 이끌 수 있는지 함께 경험해 보아요.
"현실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상상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 현실은 답답하고 장애물이 많지만,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 기획전시기간 : 2024-05-21 ~ 2024-08-18
- 장소: 전남도립미술관
- 작가 : 리너스 반 데 벨데 (Rinus Van de Velde)
- 작품수 : 54점
- 관람료 :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