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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이 노래..조앙 질베르토가 부른 에스따테(Estate)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여수mbc 라디오 98.3MHz에서 “박성언의 음악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악의 힘, 라디오가 주는 위로의 힘을 믿습니다. 동네 아주 오래된 식당의 주인으로 소박하게 늙어가는 게 꿈입니다.🎵박성언의 음악식당🍽️ 여름이면 이 노래..조앙 질베르토가 부른 에스따테(Estate) 2010년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건. 무용한 강의를 듣고 일찍 집에 돌아와 작은방 낮은 침대에 누우면 창밖으로 대낮의 하늘이 조금 보였습니다. 나는 뭐가 되어야 하나. 아니, 나는 뭐가 될 수 있을까 따위를 생각하며 ‘EBS 세계음악기행’을 듣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강의보다 더 무용해 보였습니다. 경쟁은 숨 막혔고 나는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겨왔다는 게 짐스러웠습니다. 나는 왜 토익 학원에도 안 가고 자격증도 안 따고 동아리 모임도 안 가고 이 대낮에 방에 누워 포르투갈어로 된 노래를 듣고 있나.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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